최근 패션 업계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출시되는 브랜드 중 상당수가 수입 브랜드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패션 업체가 올해 새롭게 내놓은 토종 남성복 브랜드입니다.
최근 구매력이 높아진 20~30대 직장인 남성을 타깃으로 저가 위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근수 / 더클래스 매니저
-"저희 브랜드는 질은 높여주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일반 직장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업체처럼 봄 시즌을 맞아 런칭을 마쳤거나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10여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주목할만한 점은 외국 브랜드의 비중,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6개 이상으로 전체 런칭 브랜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싼 값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지만 런칭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꺼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이유순 / 패션인트렌드연구소 이사
-"대신에 위험 부담이 많은 것 만큼 나중에 성공하게 되면 세계 진출도 가능하고 내 브랜드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누구의 지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반면, 외국 브랜드는 공장이나 인력 충
또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도 잘 팔린다는 설명입니다.
패션 업계에 불고 있는 외국 브랜드 런칭 바람, 과연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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