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등급이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기준으로 자재의 친환경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E1 등급 이상(E0 또는 E1)인 자재가 친환경 자재로 분류된다.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원인 물질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을수록 좋은 등급을 받는 원리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로 처음 공급하는 오피스텔인 '래미안 용산 SI' 전 실에 친환경 목재보드 KS E0급을 적용한다. E0등급은 제품 제조 후 7일간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ℓ 이하인 제품에 해당한다. 일반 건설업체에서 사용하는 E1급 보드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이 1.5㎎/ℓ 이하임을 고려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PP 시트, PVC 벽지, 도배풀, 온돌마루 등도 친환경 마감재를 이용한다. 지상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 중인 '인천 SK 스카이뷰'는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E0급 내장 가구재, 친환경 접착제 등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최소화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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