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1포인트(0.36%) 오른 2069.3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2060선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연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경환 경제팀의 등장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실물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다 기업 유보금 과세, 배당 확대 정책 등이 증시 상승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호재가 많았지만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광범위한 경제 제재를 하고 미국도 추가 제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68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 2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운송장비,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강세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한국전력, NAVER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LG화학 등은 소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는 37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4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전날 어닝쇼크급 2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대중공업은 9.79%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8포인트(0.20%) 오른 542.90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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