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에 있는 단독주택은 약 417만 가구에 달하고 공시가격은 2000만원 이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과 지역별 가격수준 등을 담은 단독주택 공시가격 통계 이북(e-book)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북에 따르면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하락한 뒤 올해까지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가격수준별 분포를 보면 2000만원 이하가 25.7%로 제일 비중이 높았고 2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가 23.6%, 5000만원 초과~1억 이하가 21.6%로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2억5000만원 이하가 90%를 차지했으며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비중은 2008년 0.23%에서 올해 0.32%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전국 단독주택 중간 가격을 100으로 환산해 비교한 지역별 공시가격지수는 서울이 483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256, 209로 전국 2.3위를 차지해 수도권의 가격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25로 전국 최저였다.
0에 가까울 수록 해당 지역에 있는 단독주택 가격이 균일한 것을 나타내는 균일성지수는 서울
이 자료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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