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144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아시아 증시 하락이 부담이 됐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입니다.
주가가 장 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플러스권을 유지하던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도로 돌변하면서 결국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아시아 증시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3.49포인트 하락한 1439.7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8천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1700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기관도 25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업종만 제외하고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증권, 기계, 전기전자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움직임도 좋지 않았습니다.
LG전자가 2% 이상 강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국민은행, 현대차, SK텔레콤등은 하락했습니다.
약세장 속에서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눈길을 끌었고 S-oil은 사상 최고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NHN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나마 하락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38포인트 하락한 636.82를 기록했습니다.
NHN이 3% 이상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지만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엠비즈네트웍스가 고성장 지속 기대감으로 급등했고 용현BM은 국민연금 사모펀드 출자 소식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원 80전 하락한 939원 10전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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