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분양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인 죽전의 고급 단독주택 단지인 '루시드 에비뉴'는 최근 디자인ㆍ리빙 전문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선보였다. 출연진이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각자의 집을 직접 디자인해서 향후 소비자가 입주했을 때 자신이 거주할 공간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
한 분양 마케팅 전문가는 "주택은 한 채에 수억~수십억 원이나 하는 고급 상품이지만 그동안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견본주택이나 카탈로그가 전부였다"며 "전문가 손길을 통해 자신이 거주할 공간을 미리 엿본다거나, 입주 후 받을 서비스를 미리 경험하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이 유행"이라고 덧붙였다.
한라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 테마로 조성되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역 바로 옆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광주역' 현장에 전망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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