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션계의 최대 행사인 서울 컬렉션이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올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패션 경향이 유명 디자이너들에 의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 남성 모델이 캐쥬얼한 가을 옷을 입고 무대로 걸어나옵니다.
검은색과 흰색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간결한 느낌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레이스나 단추 등 그 어느해보다 여성적인 느낌이 강조됐습니다.
이처럼 올 가을·겨울 유행할 패션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07 서울컬렉션이 개막됐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이미지에 중성적인 느낌을 가미한 의상이 유행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루비나 / 패션 디자이너
-"여성화해서 중성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있고, 특히 의상들이 상당히 간결해졌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산업자원부와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에 빠진 패션 업계에 활력을 불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권오남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국내외 구매자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그리고 서울 시민들이 패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컬렉션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750명 가량의 해외 바이어와 취재진이 우리나라를 다녀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경기 / 기자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48명이 대거 참여한 서울 컬렉션은 다음달 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