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사법·행정 고위공직자 30일 일제히 재산공개

입법·사법·행정부를 비롯한 국가기관 고위공직자의 보유재산 내역이 내일(30일) 일제히 공개됩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부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50개 지방자치단체, 16개 시.도 교육청 등 국가기관의 고위 공무원 5천여명에 대한 재산변동 내역을 내일 오전 일제히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재산공개부터는 부동산, 증권 등 주요재산의 가액변동 사항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재산공대 대상자들의 보유재산이 외형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를 비롯 각 기관의 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 내역을 6월 말까지 심사한 뒤 불성실, 허위 신고자에 대해 경고에서 해임조치까지 요구할 수 있으며, 특히 부정한 재산증식 의혹이 있을 때는 검찰에 조사를 의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