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 씨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와 만난 것과 관련해 모 주간지 기자가 청와대에 전달했던 문건에는 남한이 대북 특사를 보내면 북한도 정상회담을 논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주간지 기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리 참사는 남한이 대북 특사를 보내면 정상회담을 논의할 수 있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그런 의사가 있는데 노 대통령의 뜻을 잘 아는
문건에는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남한과 협의할 의사가 있으며, 지난 2005년 6월 정동영 당시 통일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듯이 특사를 보내면 자연스레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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