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빈곤 탈피가 성공적으로 진척되는 상황에서 지난 40년간 유지돼온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기능이 바뀌어야할 시점이 됐다고 ADB 위촉 보고서가 권고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구로다 하루히코 ADB 총재가 이끄는 패널의 위촉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인용해 "아시아의 최빈곤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점에서 선진국의 잉여 자금을 개도권 개발에 끌어들이는 주요 창구가 돼온 ADB의 기존 역할 모델을 제고
이와 관련해 ADB는 "오는 2020년까지 동아시아인의 95% 가량이 중간 소득국에 살게될 것"이라면서 "이는 역내 인구 20억명 가운데 2천500만명 미만이 그 시점에도 빈곤선 이하 생활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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