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가 매도폭을 줄이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에 이어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18.64포인트(0.91%) 오른 2071.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101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13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기관은 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881억원 순매수해 전체 87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업,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보험, 금융업, 화학, 음식료품,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등이 오름세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기계 등은 약세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88% 오르는 등 전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2% 넘게 뛰고 있다.
최근 대차잔고가 급증한 S-Oil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동부캐피탈 지분을 동부화재에 넘긴 동부제철은 7.42% 급등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74포인트(0.31%) 뛴 562.8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3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과 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약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GS홈쇼핑이 4% 넘게 오르고 있고 다음이 3% 이상 뛰고 있다. 서울반
신사업 진출에 나선 유원컴텍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메디톡스도 4.14% 오르고 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5원 떨어진 1017.20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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