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등 3개 상임위를 열어 한미 FTA 협상 결과 등을 보고받습니다.
국회에서의 찬반논란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예. 국회입니다.
질문1) 협상단과 FTA 반대 의원들간의 국회 논쟁이 예상된다구요 ?
네, 김현종 통상교섭 본부장과 김종훈 한미 FTA 협상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해 협상결과를 보고합니다.
통외통위 위원들은 종합보고를 받은 뒤에는 협상단에 대한 졸속 협상 비판과 위원들간에는 찬반논쟁이 예상됩니다.
이에앞서 김현종 본부장과 김종훈 대표는 열린우리당 지도부 회의에 참석해 협상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서 정세균 의장은 협상단의 노력을 치하하고 정부의 철저한 후속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농해수위도 오후에 박홍수 농림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한미 FTA 농어업분야 협상결과를 보고 받고 정부의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어업 분야에서는 정부와 위원들간에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민주노동당과 FTA반대 의원 51명이 모여 만든 '비상시국회의' 등은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한미 FTA 국회 공방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질문2) 민주당이 박상천 대표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죠 ?
네,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박상천 전 의원을 새로운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신임 박 대표는 2004년 4월 총선에서 탄핵 역풍에 낙선한 뒤 3년 만에 당대표 복귀하면서 정치권 전면에 다시 부상하게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민주당이 박 대표 체제에서 정계개편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이냐 부분입니다.
박 대표의 구상은 중도개혁세력이 모여 신당추진기구를 만들고 민주당이 이후 신당과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범여권 통합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탈당파 그룹과 국민중심당을 규합하고 친노세력 배제를 전제조건으로 통합 논의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