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오피스텔 청약 최종 경쟁률이 5천대 1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청약금만 무려 5조원이 몰렸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송도 코오롱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4,85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상 최고 경쟁률로 지난 2003년 5월 서울 도곡동 재건축 아파트가 기록한 4,795대 1을 넘어선 것입니다.
36만명이 59만 7천여건을 접수해 청약금만 5조 2,889억원에 달합니다.
20평형대인 1군은 9,521 대 1, 30평형대인 2군은 4,302대 1, 40평형대 이상인 3군은 2,681대 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현장 접수가 파행을 겪으면서 인터넷 접수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일 농협인터넷뱅킹 홈페이지와 전화 ARS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계약을 해야 하고, 탈락한 청약자
송도 오피스텔에 청약 광풍이 몰아치자 건설교통부는 실제 가치보다 부풀려져 투기할 가치가 없다며, 다만 주거용으로 이용되면서도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는 오피스텔에 대해 문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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