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민연금법 개정이 잘된다면 장관직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국민연금법 개정안 부결이 장관 개인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는 시각에 대해 중요한 법 처리에 방해가 된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유 장관이 원칙적인 입장을 얘기했고 아직까지는 할 일이 많다고 밝힌 만큼 당장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법만 국회를 통과한데 대해 납세자 부담만 늘어나게 됐다며 당분간 이를 수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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