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력계열사 LG전자의 회복세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전망 속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LG주가는 전일대비 2.68%(1900원)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7만2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동양증권은 LG에 대해 LG전자의 회복세로 LG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의 경우 상장 자회사들의 이익 비중이 90%를 상회해 기업가치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상장 자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LG의 상장 자회사 이익 기여도는 LG화학,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
LG 기업 가치 회복의 키는 LG전자임을 강조한 그는 "LG전자는 LG화학에 비해 이익 창출 규모가 적지만 매출은 두 배 이상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소폭만 개선돼도 상당 수준의 이익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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