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도심권 오피스 못지않게 대형화하면서 유입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며 "교통ㆍ편의시설 등이 우수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자리 잡은 G밸리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서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바로 단지 앞에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동 전용면적 39~118㎡ 1722가구 규모로 이 중 7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남기업이 관악구 봉천동 12-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할 예정인 '봉천 경남아너스빌'도 G밸리와의 접근성이 좋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있다. 전용면적 39~116㎡ 519가구 규모로, 14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성동구 성수동 일대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에 인접한 하왕십리 1-5구역에서는 GS건설이 오는 12월
송파구 문정 비즈니스파크 인근에는 위례신도시가 돋보인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통해 문정 비즈니스파크가 있는 문정역까지 불과 3정거장이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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