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26일(09:2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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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케이엠더블유(KMW)의 자회사 텔콘이 올해 말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텔콘은 전날 오후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주간사는 대신증권이 며 올해 안에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텔콘은 기지국 내부에 들어가는 전자주파수(RF) 케이블과 커넥터를 주로 생산한다. 설립 당시 KMW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 생산을 담당했으나 해당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분사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에이스테크놀로지, KMW 등 3개 업체에 대한 매출 비중이 70% 수준이며 KT, SKT에도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각각 227억원과 352억원이던 매출액(별도)은 지난해 464억원까지 늘었다. 영업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 264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장에 따른 공모물량은 텔콘 전체 주식 502만2000주 중 27% 수준인 140만주다. 공모밴드는 올 상반기 실적이 나오는 이달 말께 확정할 예정이며 주당 1만5000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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