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의 팽팽한 줄다기리 속에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46포인트(0.12%) 떨어진 2066.08을 기록 중이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502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6억원, 28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인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업이 1%넘게 오르는 가운데 보험, 서비스업, 유통업,화학 등의 종목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은행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혼조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49% 하락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 역시 전일대비 소폭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이 1%넘게 오르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띠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변수와 국내 정책 동력 사이의 공방이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본다.
지난 주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군을 확인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발표로 우크라이나 사태는 다시 주목을 받았다. 우크라이타 사태에 대해 시장의 내성이 일부 쌓여가는 모습이지만 관련 제재공방
다만 오는 3일 2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가 대통령 주재로 열릴 예정이어서 정책 동력이 부각할 수 있다. 경기 회복 관련 법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기 국회 개원도 관심사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