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사퇴를 제 입으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1일 3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주 전산기 교체 의사결정 관련'논란에 대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사퇴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거취는 국민은행 이사회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그간 의사결정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인해 잡음이 생긴 것에 대해 사죄를 드리고, 일단 제
이 행장은 "은행과 지주사 임직원 3명을 고발, 원인제공자 규명작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의사결정을 슬기롭게 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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