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청소로봇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가격을 내리는 등 청소로봇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4년 7천대 정도 팔리던 청소로봇은 시장 규모가 해마다 6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와 혼자 사는 싱글족 등 청소로봇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난 8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청소가 힘든 노년층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5년 안에 연간 30만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소로봇 시장은 한때 소비자들이 싼 제품을 찾으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능에 실망해 침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던 저가 제품들이 대부분 시장에서 퇴출되는 등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업체들은 다양한 신제
또 가격인하와 함께 백화점 뿐 아니라 할인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정 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청소로봇이 어느새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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