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만 40세와 66세 연령층에 대해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123만명이 검진을 받게 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중년을 넘어가면서 건강 상태는 하루가 다릅니다.
따라서 연령대별로 검사해봐야 할 항목도 다르게 마련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중년기와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 40세와 66세에 대해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변재진 / 보건복지부 차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획일적인 검사 위주의 기존 검진과 달리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개편됐습니다."
만 40세의 경우 암 등 만성질환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임을 감안해 일반 건강검진 항목 외에 중성지방과 B형 간염검사 등이 실시됩니다.
특히 위암과 유방암 등 4대 암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 66세는 여기에 대장암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 장애에 대한 검사가 더해집니다.
또 66세 여성은 골밀도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대상자는 올해의 경우 만 40세, 66세의 건강보험 가입자와 만 40세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123만명 입니다.
1차 검진은 이달부터 올해 안에 실시됩니다.
1차 검진을 받고 나면 그 결과와 생활습관, 가족력
정부는 건강진단을 통해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생애 주기에 맞는 건강진단 제도 도입에 모두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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