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행진을 계속해온 LG필립스LCD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조기 실적 회복을 선언했습니다.
권영수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파주공장에서 임직원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기 모임을 갖고 실적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권 사장은 "체질이 강한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극한의 상황을 설정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극복해야 한다"며 '극한도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010년 수익성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원가 혁신을 지속하고, 2분기부터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권 사장은 원가 절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권영수 / LG필립스LCD 사장
-"TV도 그렇고, 모니터, 노트북 모두 원가절감 모델이 계획대로 나오고 있고, 원가 절감 목표액도 거의 목표를 달성하는 수준에 있어서 원가절감 모델에서는 순조롭게 가고 있습니다.
권 사장은 그러나 인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부서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아직도 개선해야할 점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수 / LG필립스LCD 사장
-"이제는 효율을 증대해야 될 때이기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극한 도전'을 선언한 LG필립스LCD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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