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삼성메디슨, 현대로지스틱스, 대우산업개발, 톰보이 등 총 11개사를 K-OTC시장 지정기업부에 신규로 등록하고 오는 16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K-OTC시장 출범과 함께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등 56개사가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보름여만에 2차 지정이 이뤄진 셈이다.
K-OTC시장은 주식과 위탁증거금이 전부 증권사 계좌에 입금돼 거래되기 때문에 거래 안정성이 높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제시된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일치할 경우 거래가 체결된다. 지점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서도 거래가
다만 증권사 위탁수수료 외에도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납입해야 한다.
협회 측은 "2차로 지정되는 11개사 이외에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발굴을 통해 장외주식 투자자들의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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