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국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520선을 돌파했습니다.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3월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옵션 만기일을 맞은 부담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3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오후들어 상승반전 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19포인트 오른 1525.6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의약품,비금속광물,기계,철강금속,전기전자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은행업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후들어 소폭 반등했고, LG필립스LCD는 1.7%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신한지주,우리금융,SK텔레콤이 상승했던 반면 포스코와 국민은행,현대자동차가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사흘만에 반등하며 3.6%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STX조선,삼성중공업등 여타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동부한농이 자사주 취득결정으로 10.9% 올랐고, 동부제강이 어제 상한가에 이어 오늘도 9.1%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200 종목에 추가 편입 소식이 전해진 환인제약과 태경산업은 각각 1.6%와 5.4% 올랐습니다.
반면 지주회사 전환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던 SK는 오후들어 하락반전하며 1.6%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49포인트 오른 681.19포인트로 마감해 11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8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개인이 2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반도체,IT부품,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와 음식료담배,섬유의류,비금속,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와 하나투어,다음,서울반도체,휴맥스가 상승했던 반면 NHN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동서,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습니다.
미국 상원이 인간 배아줄기세포 여구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산성피앤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제이엠아이와 다우데이타,피씨디렉트등 윈도우비스타 관련주도 3~7%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황금에스티가 실적호전 기대로 3.8% 올랐고, 인포뱅크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9.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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