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인 '48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천 송도 오피스텔의 당첨자 123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당첨자 발표와 함께 웃돈이 붙은 매물이 공인중개업소에 나왔습니다.
웃돈은 평형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5천만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 114 차장
-"현지 중개업소를 조사한 결과 현재 매도호가가 30평형대를 기준으로 7천만원, 70평형 이상 대형평형은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매물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3천만원 정도의 웃돈을 제시하고 있어 호가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이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의 얘기입니다.
송도 오피스텔의 웃돈에 대해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이나 부동산 전문가들 모두 과도하다는 반응입니다.
입지여건이나 전용률 모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떨어지는데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형 건설업체들의 물량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기 매매를 위한 섣부른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송도지역의 120여개 공인중개업소들은 이달 말까지는 이 오피스텔에 대한 거래는 알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의 조사나 투기를 조장한다는 비난을 모두 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송도 오피스텔의 계약접수는 오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송도 모델하우스에 받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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