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10일(06:0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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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휴대전화 진동모터를 개발한 영백씨엠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0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영백씨엠은 하나대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휴대전화 진동모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때 진동이 느껴지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영백씨엠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실린더 타입 진동모터를 개발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모토롤라에 모터를 납품했다.
이 회사의 주요 생산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실린더 타입 모터 이외에 터치형 휴대전화에 장착되는 코인 타입 모터가 있다.
이 제품들은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팬택 베가 시리즈에 탑재되고 있다.
코인 타입 모터는 지난 2012년 출하 수량 기준으로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영백씨엠은 중국 산동성과 요성시 등에 1·2·3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46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70억원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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