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세권 복합도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대 24만7765㎡ 규모를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다.
향후 이곳에는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 환승센터와 환승 주차장, 교통시설과 연계된 상업시설(2블록 내 AK백화점 프라자 입점 예정), 중소형 주거시설(약 5100세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롯데건설이 9월 18일 분양에 나서는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주거시설 중 첫 공급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아파트 260가구(전용 84㎡)와 주거용 오피스텔 403실(전용 22~26㎡), 근린생활시설(상가)로 구성됐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주변지역에 높은 건물이 없는데다 38층 랜드마크 건물로 지어지는 만큼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앞에 오산천과 뒤에는 야산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친환경적인 주변 입지도 장점이다. 주변에 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용인민속촌, 구갈공원, 강남공원 등이 있다. 수도권 최고 명문클럽인 수원 CC와 남부 CC 등이 주변에 있어 골프장 등 친환경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서울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애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 5번 출구가 단지에 붙어 있는 더블 초역세권이다.
기흥-정자-강남으로 이어지는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서 구성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가 개통되면 구성역에서 환승 시 기흥역부터 수서역까지 4정거장(기흥-구성-이매-수서)에 불과해 강남까지 10분대면 갈 수 있다. 강남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지난해 말 개통되면서 수원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면 기흥역에서 어정역을 거쳐 애버랜드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수원 나들목(IC)이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양재와 동탄을 연결하는 용인~서울 고속화 도로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신갈 초·중·고교, 구갈 초·중교, 기흥 중·고교, 상갈초·중교, 성지 중·고교 등이 있다. 또 강남대, 단국대, 경기대, 아주대, 명지대, 용인대, 경희대 등이 통학권이다. 계획 복합도시사업 지구 내 AK플라자(백화점 및 멀티플렉스 영화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생활여건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 위주로 공급되지만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판상형으로 설계되어 3면 개방형 발코니가 가능하여 실사용 면적이 일반아파트보다 훨씬 높다. 아파트 전체 가구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남향으로 배치했다.
또한, 전후면 개방형 평면배치로 통기성을 높여 실내생활의 쾌적함이 좋다. 그 동안 주상복합의 취약점이던 빛이 닿지 않는 먹방이나 먹주방을 없애 모든 실내 공간의 환기 및 채광 문제도 해결했다.
일부 세대에는 넓은 보조주방과 주방 옆 펜트리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방에서 활동하기에 편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드레스룸형 수납공간과 현관 옆 창고 등을 배치해 수납공간을 대폭 늘렸다.
오피스텔에는 실외기/보일러실 공간을 제거해 인근에 있는 유사 오피스텔보다 실사용면적이 넓다. 22~24㎡ 소형으로 신혼부부나 전문직 종사자 및 향후 개발가치에 투자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유아놀이방, 북카페,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1200만원 대이며 오피스텔은 3.3㎡당 850만원대로 책정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5% 이상의 투자수익률이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9월 18일 분당선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앞에 위치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동시 분양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