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미국과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물가수준이 미국의 95%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물가를 100으로 친다면 2004년 우리나라의 물가는 84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05년에는 86으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95까지 높아졌습니다.
미국에서 100원에 팔리는 물건이 우리나라에서는 95원이라는 말입니다.
지난 2004년 이후 2년만에 우리나라 물가는 13% 상승했습니다.
이런 급속한 물가상승은 우리나라와 FTA를 추진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의 물가 격차도 크게 좁혀놨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유럽연합 국가인 그리스와 스페인에 비해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멕시코와 체코, 폴란드 보다 우리나라의 물가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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