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존 정책의 스탠스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 예정돼 있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 시장의 관심은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투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KB투자증권은 분석했다.
18일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투표에서 반대가 우세할 경우 이번 투표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나, 찬성이 우세할 경우에는 당분간 시장에 부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평균적으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에 대한 찬성이 43.3%, 반대가 46.8% 그리고 기타가 10.2%로 나타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일부 기관의 조사에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에 대한 찬성 지지율이 반대 지지율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 최종적으로 나온 여론 조사에서는 반대가 근소하게 우위를 보
영국 연방의 운명을 가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 투표는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18일 오후 3시에 투표가 시작돼 다음날 오전 6시에 마무리된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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