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영우디에스피가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영우디에스피는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달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4년 2월에 설립된 영우디에스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장비 시장에 조기 진입해 OLED 공정 검사 및 측정과 관련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영우디에스피의 매출액은 897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영우디에스피 측은 "향후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영우디에스피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30만주를 전량 신주 모집한다. 총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으로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주 청약은 다음달 16일과 17일에 받는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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