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내 첫 모내기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서 있었습니다.
모내기는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빠른 것으로, 이같은 일정대로라면 추석 이전에 햅쌀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 GBN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한미 FTA 타결로 농심이 뒤숭숭한 가운데, 올들어 강원도내 첫 모내기가 철원평야에서 실시됐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열흘, 평년보다는 나흘 정도 빠른 모내깁니다.
해당 농가는 한미 FTA 타결로 걱정은 크지만 햅쌀 조기 출하로 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기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조기 출하 등이 타개책, 20일 먼저 심었다."
추석전 햅쌀을 출하할 경우, 추석 후보다 3∼4만원 정도 수익을 더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석종 / GBN 강원방송 기자
-"강원도는 벼 조기 출하를 확대해 FTA에 따른 쌀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올해 4백 40헥타의 논에서 2천 24톤의 쌀을 추석전에 출하할 계획입니다.
또 해마다 벼 조기 재배 면적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
인터뷰 : 이경진 국장 / 강원도 농정산림국장
-"추석전 조기 출하도 FTA 대책이 될 수 있다."
한편 올 도내 모내기는 5월초에 본격적으로 시작돼 5월말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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