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벌어진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에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부에는 유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으로부터 뜻밖의 사건 소식을 접한 정치권은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이 자리를 빌어 사고로 희생한 분들, 가족, 그리고 미국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드리고..."
용의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형후 한미 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이번 사고가 한미 관계 틈새 벌어지는 비화되지 않기를 바란다."
정부에 대해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유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최용규 / 통합신당모임
-"이번 사건이 해외 거주 한국인에게 피해 가지 않도록 유학생들 안심하도록 대책 만전 기하길 바란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해외 거주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외교적, 행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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