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그대로 반영된 것.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10포인트(0.64%) 내린 2021.01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2018.70포인트까지 추락했다가 낙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밤 뉴욕 증시도 해당 악재가 반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4.26포인트(1.54%) 하락한 1만6945.80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88억원 순매수 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과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가 1.35% 상승한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LG화학, KB금융 등 대다수의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 시장 역시 4.02포인트(0.70%) 하락한 573.4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원과 12억원 순매수 중이나 기관은 24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컴투스, SK브로드밴드가 상승하고 있으나 파라다이스, 동서, 서울반도체, 메디톡스, 성우하이텍, 로엔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경제
로텐베르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역시 자국내 외국자산 압류를 명령할 수 있는 법안을 제출하는 등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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