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로마노 프로디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과 단독 대담을 가졌습니다.
경제외교에 나선 프로디 총리는 한국과 이탈리아간 교역 규모를 현재의 72억달러에서 내년까지 100억달러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가 현재 경제 교류 측면에서 아시아 지역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교역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내년까지 교역 규모를 10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다짐한 프로디 총리는, 특히 양국이 지리적으로 항구를 이용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에 최적의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프로디 / 이탈리아 총리
- "(이탈리아는) 북측에서 중앙 유럽을 관통해 반대편 동유럽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산업협력에 있어서는 섬유 등 전통 부문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 산업에서도 교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로디 총리는 또 테러와 남북문제, 기후 변
한미간 자유무역협정도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는 의미에서 환영하지만, 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어젠더 협상 등 다자간 협정 체결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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