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만을 목적으로 한 스팩(SPAC)이 속속 상장되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신한금융투자의 스팩2호가 공모청약을 받는다.
29~30일 이틀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받는 신한스팩2호는 150만주(30%)가 일반 청약 대상이다. 공모가는 다른 스팩과 마찬가지로 주당 2000원으로 정해졌다. 전체 공모가는 100억원이다. 상장 전 최대주주는 95.2% 지분을 가진 투자회사 에이씨피씨다. 4.8% 지분은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보유하고 있다.
신한스팩2호는 소프트웨어, 게임, 바이오 등 첨단산업 업체를 발굴해 합병에 나설 예정이다.
스팩은 최대 상장 이후 3년간 일반 코스닥 종목과 동일하게 거래된다. 만약 기업 인수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청산될 경우 투자자들에게 일정 수준 이자율에 투자금을 돌려준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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