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참사 발생 닷새 째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추모행사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조승희씨 가족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전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의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추모 기도회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명씩 부르는 목소리가 애절합니다.
<현장음>
버지니아 주에서는 참사 발생 닷새째를 애도의 날로 정하고 일제히 조종을 울렸습니다.
버지니아 공대 동문회가 연 추모행사에는 가족과 동문 500여명이 참석했고 희생자 32명의 이름이 적힌 풍선을 날리며 넋을 달랬습니다.
특히 조 씨가 총을 난사한 노리스홀 앞에 마련된 추모소에는 희생자 개개인을 기리는 자갈과 성조기가 꽂혀 있어 동문과 유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 씨 가족들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씨의 누나는 가족들이
또 조용하고 소극적이었던 조 씨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를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다며 함께 자란 동생이 잘 몰랐던 것 같다고 절망감을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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