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긴축우려가 약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중국증시 강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7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2천억원 이상을 순매수 한데 힘입어 장중 1554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한때 일본증시가 하락반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27포인트 오른 1544.3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철강금속,기계,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운수창고,증권,보험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업과 통신,은행,금융업이 하락했습니다.
하이닉스가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한 반면 LG필립스LCD가 2.5%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는 등 기술주들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중국 철강가격 상승으로 포스코가 3.6% 오른 가운데 고려제강,동부제강등 철강주가 상승했고, 현대중공업이 4.9%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등 조선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신세계가 2.8% 올라 60만원대 위로 올라선 가운데 현대H&S가 자산가치 부각으로 7.8% 오르는 등 유통주가 동반 상승했고,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미주 운임 인상 기대감으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5% 이상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은행주가 하락했고, 현대차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주회사 전환 결정으로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SK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종목별로는 LG상사가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9.8% 올랐고, GS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3% 상승했습니다.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으로 1.5%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45포인트 오른 692.01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699선까지 올랐지만 700선에 대한 저항과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종이목재,금속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CJ홈쇼핑,다음,동서,오스템임플란트가 상승했던 반면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서울반도체,하나투어,휴맥스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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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티씨케이가 태양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 기대감으로 4.5% 올랐고, 영풍정밀이 저평가 인식으로 12.2% 올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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