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1540선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초반 주가는 뉴욕증시의 강세 등에 힘입어 지수 1550선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포인트 오른 1544에 마감되며 154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 5백억원 가까이 사들이는 등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700선에 바짝 다가갔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45포인트 오른 692.01로 마감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증시도 동반강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세계 증시의 강세는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실적 호조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중국의 추가 긴축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여 조정의 가능성은 높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도 잇따라
키움증권은 2분기 지수 전망치를 1550에서 1600으로 올렸고 동부증권은 올해 전망치를 1600에서 1650으로 높였습니다.
현대증권과 삼성증권도 2분기 전망치를 각각 1670과 1580으로 조금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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