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쇼크 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0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은 'A1'으로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모바일 사업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영업이익이 40~45% 하락한 것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모바일시장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조1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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