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방재 관련 기술과 장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방방재 엑스포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습니다.
화재진압용 첨단 로봇까지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TCN대구방송 김영환기자의 보돕니다
화재진압용으로 개발된 특수 로봇입니다.
무선원격으로 조정되는 이 로봇은 600도의 고온에서 소방관을 대신해 화재현장의 인명과 발화점을 탐색하고 화재진압을 펼칠 수 있습니다.
열화상장비가 장착된 이 카메라는 소방관들이 화재로 연기가 자욱한 건물 내부에 쓰러진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첨단 구조장비입니다.
20개국 170여개 업체가 참여한 제4회 대한민국 소방방재 안전엑스포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돼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인터뷰 : 김 영 환 / TCN대구방송 기자
-"700여개의 부스에 설치된 전시관에서는 소방과 안전, 방재에 대한 신기술과 첨단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전시장에 마련된 119시민안전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소화기를 작동해보고 경사강하식 구조기를 통한 비상 탈출요령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서종태 / 대구시 서구
-"제가 화재예방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고요, 솔직히 무서울줄 알았는데 뛰어보니까 재밌고 화재가 일어났을때 대피할수있는걸 알수있으니까 참 좋은거 같아요."
소방방재청은 전시회 기간 모두 7만 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들과 전문가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
-"소방방재안전엑스포가 단순한 소방안전의 기술개발보다는 국가전략 산업 측면에서 방재 안전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즈문동이들에게 '안전한국 실현 약속증서' 전달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T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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