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상은행이 외국 금융회사 최초로 국내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 중국공상은행 홍콩법인 ICBC아시아는 14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채권 발행 금액은 1억8000만위안(약 313억원) 규모로 3.7% 금리에 2년 만기다. 채권 발행 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다.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 결제은행, 한국예탁결제원이 채권 등록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위안화 표시 채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행되는 비거주자의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국내에서 위안화 채권 발행 주체가 중국계 금융사로 확대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중국계 은행으로는 처음 한국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는 만큼 다른 중국계 금융사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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