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여+출자전환' 방식의 자본확충 안을 전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저축은행에 증여하고 후순위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이다.
후순위채권 총 50억원 가운데 출자전환하기로 약정 완료한 금액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21억원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평가금액을 합치면 157억원으로 금융위가 자본확충 금액으로 명령한 142억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비율 5%를 웃돈다.
BIS 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 경영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골든브릿지 측은 "현재 저축은행은 유동성 문제도 없고, 예금이탈 등 예금자 동요도 없다"며 "예보에서 실사한 바와 같이 추가부실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다만 "BIS 비율에 문제가 있어 자본확충 명령을 받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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