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며 154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주택지표 부진으로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물이 나오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개장초 1558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일본과 중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이 9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2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1.16포인트 내린 1545.5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전기가스,건설,통신,금융,은행,보험업등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의료정밀,운수창고,증권업이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은행주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SK,신세계,KT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장초반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2% 하락한 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소폭 반등했고,국민은행의 KIG증권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A 이슈가 부각되며 증권업종 지수가 3% 이상 올랐습니다.
업황회복 기대감으로 흥아해운이 9.6% 오른 가운데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각각 3.2%와 4.7% 오르는 등 해운주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주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긍정적인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5.9%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세신이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편입된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KT&G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으로 1.6% 올랐습니다. LG생명과학은 1분기 실적 호조와 인성장호르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 소식등으로 6.7%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94포인트 내린 683.66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하며 680선 초반으로 밀려났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업과 건설,운송업이 상승했을뿐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반도체,IT부품등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가 1~3% 하락했고, CJ홈쇼핑과 동서,오스템임플란트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5.1%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서울반도체와 다음,하나투어가 상승했
종목별로는 서울전자통신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선조선이 유가증권시장의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14.7% 상승했습니다.
피에스케이는 증권사의 저평가 진단으로 4.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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