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양지승 어린이 살해 피의자 송모씨는 성추행 범행이 발각되는 게 두려워 지승 양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수사브리핑을 통해 "피의자는 지난달 16일 서귀포시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지승 양을 유인해 강제 추행한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
경찰은 송모 씨에 대해 '살인'과 '추행간음목적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송씨는 동생 가족이 사는 집 한 구석에 가건물을 짓고 살면서 은둔 생활을 해 왔으며, 3세 남아 납치 미수 등 23차례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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