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연내 워크아웃 졸업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따른
자신감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종합상사가 지난해 무산됐던 워크아웃 졸업을 올해 안에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초 현대상사호를 이끌게 된 노영돈 사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인터뷰 : 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사장
-"금년 중으로 신용등급이 트리플B 등급으로 올라갈 것로 예상하고 있구요 따라서 워크아웃 조기졸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1분기 실적 호전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매출액의 경우 3천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30% 늘었습니다.
노 사장은 단순 무역에서 벗어나 제조와 자원개발 등 이익 다변화에 성공해 이같은성적표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제조 부문에서는 2005년 중국 청도에 진출한 조선업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인터뷰 : 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사장
-"설비를 현대화하는 작업이 금년 중에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새로운 신규수주도 가능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2년 이내에 중소형 조선소로서는 톱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 사장은 영업과 내실 그리고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탄탄한 수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사장
-"3년후 5년 이내에 무역과 제조부문에서 각각 200억 그리고 자원개발에서 600억의 순익을 내서 1천억원의 순익을 내는 탄탄한 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한편 매각과 관련해 노 사장은 분리 매각은 채권단이 원하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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