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올 1분기 4천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이닉스는 올 1분기 해외법인을 포함해 매출 2조4천500억원, 영업익 4천460억원, 순이익 4천2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전된 것이지만 전분기 실적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입니다.
특히 본사기준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와 비교할 때 매출은 다소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못 미쳤습니다.
하이닉스는 1분기 PC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업체들의 공급 과잉으로 D램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가격탄력성이 높은 메모리카드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해 2월 이후에는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하이닉스는 청주 공장 증설과 신규 시설투자를 위해 4조5천9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하이닉스는 2분기에 기존
청주공장에는 300mm 웨이퍼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3분기부터는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하이닉스측은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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