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하버드대 교수가 참여한 조경 디자인이 선보인다.
GS건설은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손잡고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는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우리나라의 고려대학교와 중국 칭화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했고,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 기술환경센터(CTE) 설립을 주도했다. 1993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우리나라의 도시디자인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커크우드 교수가 설계한 조경 디자인 컨셉은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단지 조경 전체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로 살리면서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단지 안에서 세대간의 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 조경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먼저 아이들을 위해 숲 속 놀이터의 느낌이 들도록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터 ‘에코 플레이 가든’이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각각 단지 3곳에 조성되고, 자이아파트의 상징목인 팽나무가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 가족캠핑이 가능한 ‘엘리시안 캠핑가든’, 직접 채소재배가 가능한 ‘자이텃밭’ 등이 단지 곳곳에 마련돼, 이웃과의 자연스런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커크우드교수와 함께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조경 디자인을 담당한 박도환 과장은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단지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을 통해 힐링과 휴식, 그리고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말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인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최근 전용면적 85㎡ 초과
면적별로 각각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한 신평면을 도입해 △91㎡ 3룸 + 알파룸 구조 △96㎡ 전세대 판상형 4룸 구조 △101㎡ 3면 개방 판상형 4룸 구조 등 다양한 신평면을 선보인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