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대표적인 길조로 여겨졌던 까치가 요즘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신주에 마구 지어지는 까치집 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람과 어미 까치의 다툼을 안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전력 유해조수 구제작업반의 까치집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마침 둥지를 비웠다가 돌아온 어미 까치는 갑작스런 불청객의 출연에 어쩔 줄을 모릅니다.
철거된 둥지에서 발견된 것은 알과 갓 부화한 새끼 까치 두마리
하루아침에 둥지와 새끼를 모두 잃은 어미 까치는 망연자실 옛 둥지 주위를 떠날 줄을 모릅니다.
까치의 산란기인 5월까지 한전 직원들과 까치와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2007 서울타운미팅' 현장.
8년째를 맞은 타운미팅은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겪었던 각종 불편과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 서울 거주 외국인
- "많은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보험에 들지 않아 의료서비스 받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 김병학 / 의료서비스분야 전문의
-"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외국인 등록만 하면 누구든지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용산국제학교와 24시간 의료기관정보서비스도 바로 이 타운미팅에서 나온 건의사항이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충무공 탄생 462주년을 기념해 청계천에서 모형 거북선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내 12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개성이 빛나는 100여척의 거북선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박정준/서울 덕수초교 6년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며 만들었는데 만드는 것도 어려웠는데 띄우는 것이 더 어려웠어요."
인터뷰 : 신성혁/서울 숭의초
-"한번도 띄어보지 않았는데 잘돼서 좋아요."
국내 토종 피자업체가 피자 208개를 이용해 지름 3미터짜리 대형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대형피자 위에는 푸른 국토를 상징하듯 피망을 이용한 대한민국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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