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나 전기요금 등의 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제 유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휘발유와 경유,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앵커]
가스요금이 내일부터 큰 폭으로 오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행 m³당 487.74원인 도매 가격을 510.45원으로 평균 4.7%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소비자 요금은 현재 m³당 535.56원에서 558.27원으로 4.2% 상향 조정됩니다.
공동 전기사용량이 많은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최고 400%의 할증료를 부과하는 전기요금 할증제도 이미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따라 일부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월5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더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값은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리터당 1593.2원으로 1600원 돌파를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같은 요금 상승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인데요.
올해 2월 55달러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4월 들어 평균 63.9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의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다가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
에너지 전문가들은 중동 정국 불안 등 악재가 쉽게 풀릴 문제들이 아니고, 최근에는 투기 자본까지 몰려와 석유 제품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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