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내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경남 창원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를 개최합니다.
남북 노동절 공동행사가 남측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측 참가단 대표가 남 북한 노동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건배를 제의합니다.
인터뷰 : 원형국 /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이 잔을 들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합시다."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남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에 북측은 60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 원형국 / 조선직업총동맹 부위원장
-"북과 남의 우리 노동자들이 시대의 선구자가 되어 통일의 한길에서 굳게 손잡고 나아갈때..."
인터뷰 : 백낙청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상임대표
-"6.15 공동선언을 통해 자주적이고 평화적일 뿐 아니라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통일을 열어놓았습니다."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동절
한편 북측 대표단은 이번 노동자대회 참가 조건으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1억원 상당의 달러 현금을 요구해 국민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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